많은 비 강한 바람 예상…여수 국동항 어선 대피

입력 2019.09.21 (14:00) 수정 2019.09.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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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태풍은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전남 여수 국동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형혁 기자, 해안 지역은 더 걱정이 클 텐데요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바람은 여전히 강하고 비도 조금 전보다 더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지금까지 해남과 진도 등 전남 서부권에 30밀리미터 가량 내렸고 여수와 고흥 등에는 20밀리미터 가까운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각각 오후 1시와 2시부로 전남 서부권과 동부권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모레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백에서 2백 밀리미터 많은 곳은 3백 밀리미터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일부 지역에서는 순간 최대풍속이 초당 20미터 이상 부는 곳도 있습니다.

태풍이 근접하는 모레 새벽에는 초당 35에서 45미터까지 아주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11시를 기해 남해서부와 서해남부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대체 발령됐고 남해서부 앞바다에도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곳 국동항에는 6백여 척의 배가 대피했고 여수항을 오가는 15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전라남도도 비상근무를 2단계로 상향하고 도지사 주재로 대책회의를 여는 등 다가오는 태풍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태풍으로 피해가 난 지 2주만에 또 다시 태풍이 오면서 긴장상태로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와 경사지 붕괴 그리고 매우 높은 파도에 따른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에 각별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여수 국동항에서 KBS 뉴스 윤형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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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많은 비 강한 바람 예상…여수 국동항 어선 대피
    • 입력 2019-09-21 14:01:54
    • 수정2019-09-21 14:05:39
[앵커]

이번 태풍은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전남 여수 국동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형혁 기자, 해안 지역은 더 걱정이 클 텐데요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바람은 여전히 강하고 비도 조금 전보다 더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지금까지 해남과 진도 등 전남 서부권에 30밀리미터 가량 내렸고 여수와 고흥 등에는 20밀리미터 가까운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각각 오후 1시와 2시부로 전남 서부권과 동부권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모레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백에서 2백 밀리미터 많은 곳은 3백 밀리미터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일부 지역에서는 순간 최대풍속이 초당 20미터 이상 부는 곳도 있습니다.

태풍이 근접하는 모레 새벽에는 초당 35에서 45미터까지 아주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11시를 기해 남해서부와 서해남부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대체 발령됐고 남해서부 앞바다에도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곳 국동항에는 6백여 척의 배가 대피했고 여수항을 오가는 15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전라남도도 비상근무를 2단계로 상향하고 도지사 주재로 대책회의를 여는 등 다가오는 태풍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태풍으로 피해가 난 지 2주만에 또 다시 태풍이 오면서 긴장상태로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와 경사지 붕괴 그리고 매우 높은 파도에 따른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에 각별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여수 국동항에서 KBS 뉴스 윤형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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