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하윤기 대형센터 계보 잇는다

입력 2019.08.21 (21:50) 수정 2019.08.2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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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학농구에서 모처럼 장신 센터의 계보를 이을만한 기대주가 나왔습니다.

제2의 오세근을 꿈꾸고 있는 고려대 하윤기 선수를 신수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서장훈과 현주엽, 김주성과 오세근 한국 대학 농구의 전설적인 센터들입니다.

그리고 덩크 천재로 알려진 하윤기가 센터계보를 이을 재목으로 떠올랐습니다.

2미터 4센티미터의 큰 키에 스피드까지 갖춘 고려대 하윤기.

오늘 성균관대학교와의 경기에 앞서서도 동료들과 함께 화려한 덩크로 분위기를 띄웁니다.

경기 초반, 강호 연세대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한 성균관대가 먼저 기세를 올립니다.

그러나 고려대 하윤기가 골 밑을 장악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오세근을 연상하게 하는 유연한 움직임이 인상적입니다.

하윤기는 팀 내 최다인 21득점에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하윤기/고려대 : "(좋아하는 선수)오세근 선수요. 웨이트가 좋고 1대1에서 확실하게 해주고 미들슛이 좋아서요."]

사령탑 데뷔 시즌을 맞은 주희정도 하윤기의 성장 속도에 놀랄 정도입니다.

[주희정/고려대 감독 : "김주성, 오세근, 이승현, 김준일 센터 계보를 이어갈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대학교 4학년 안에 성인 국가대표로 성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처럼 등장한 거물센터 하윤기를 앞세운 고려대는 올 시즌 대학농구 무대 최강자로 떠올랐습니다.

대학농구는 다음 달 2일 시작되는 후반기리그에서 열기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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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 하윤기 대형센터 계보 잇는다
    • 입력 2019-08-21 21:51:16
    • 수정2019-08-21 21: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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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학농구에서 모처럼 장신 센터의 계보를 이을만한 기대주가 나왔습니다.

제2의 오세근을 꿈꾸고 있는 고려대 하윤기 선수를 신수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서장훈과 현주엽, 김주성과 오세근 한국 대학 농구의 전설적인 센터들입니다.

그리고 덩크 천재로 알려진 하윤기가 센터계보를 이을 재목으로 떠올랐습니다.

2미터 4센티미터의 큰 키에 스피드까지 갖춘 고려대 하윤기.

오늘 성균관대학교와의 경기에 앞서서도 동료들과 함께 화려한 덩크로 분위기를 띄웁니다.

경기 초반, 강호 연세대를 꺾는 대이변을 연출한 성균관대가 먼저 기세를 올립니다.

그러나 고려대 하윤기가 골 밑을 장악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오세근을 연상하게 하는 유연한 움직임이 인상적입니다.

하윤기는 팀 내 최다인 21득점에 리바운드 9개를 잡아내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하윤기/고려대 : "(좋아하는 선수)오세근 선수요. 웨이트가 좋고 1대1에서 확실하게 해주고 미들슛이 좋아서요."]

사령탑 데뷔 시즌을 맞은 주희정도 하윤기의 성장 속도에 놀랄 정도입니다.

[주희정/고려대 감독 : "김주성, 오세근, 이승현, 김준일 센터 계보를 이어갈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대학교 4학년 안에 성인 국가대표로 성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처럼 등장한 거물센터 하윤기를 앞세운 고려대는 올 시즌 대학농구 무대 최강자로 떠올랐습니다.

대학농구는 다음 달 2일 시작되는 후반기리그에서 열기를 이어갑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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