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마늘 과다생산…농업관측 기법 개선, 비상수급 관리반 가동

입력 2019.07.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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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양파ㆍ마늘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폭락한 것과 관련해 향후 농업관측 기법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올해와 같은 유례 없는 작황변동 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농업관측 기법을 개선하고, 기상 예측과 생육 작황 자문단을 확대 운영해 특이 작황에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향후 양파, 마늘의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비상 수급 관리반을 가동해 산지 도매시장을 매일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소산업 수급 안정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올해 안에 근본적인 채소산업발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올해 양파·마늘 생산량을 보면, 생산량이 당초 전망치보다 증가해 19년산 중만생종 양파와 마늘 생산량은 각각 137만 8천 톤, 38만 8천 톤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6만 6천 톤, 5만 6천 톤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양파 마늘 생산량은 당초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이 발표한 생산량 전망치보다 각각 7만 8천 톤, 2만 3천 톤 가량 많았습니다. 적절한 강우량과 28℃를 넘지 않는 기온 유지로 인해 작황이 유례 없이 좋았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부는 가격 안정을 위해 양파의 경우 경남지역 농가 보유분 1만 5천 톤에 대해 추가 수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늘은 3천 톤을 초과 격리하기로 결정해 정부ㆍ농협 수매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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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파·마늘 과다생산…농업관측 기법 개선, 비상수급 관리반 가동
    • 입력 2019-07-19 12:00:49
    경제
농림축산식품부가 양파ㆍ마늘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폭락한 것과 관련해 향후 농업관측 기법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올해와 같은 유례 없는 작황변동 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농업관측 기법을 개선하고, 기상 예측과 생육 작황 자문단을 확대 운영해 특이 작황에 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향후 양파, 마늘의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비상 수급 관리반을 가동해 산지 도매시장을 매일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소산업 수급 안정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올해 안에 근본적인 채소산업발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올해 양파·마늘 생산량을 보면, 생산량이 당초 전망치보다 증가해 19년산 중만생종 양파와 마늘 생산량은 각각 137만 8천 톤, 38만 8천 톤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6만 6천 톤, 5만 6천 톤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양파 마늘 생산량은 당초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이 발표한 생산량 전망치보다 각각 7만 8천 톤, 2만 3천 톤 가량 많았습니다. 적절한 강우량과 28℃를 넘지 않는 기온 유지로 인해 작황이 유례 없이 좋았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부는 가격 안정을 위해 양파의 경우 경남지역 농가 보유분 1만 5천 톤에 대해 추가 수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늘은 3천 톤을 초과 격리하기로 결정해 정부ㆍ농협 수매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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