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 “후지TV, 체제 전복 선동…강한 분노 느껴”

입력 2019.07.19 (11:54) 수정 2019.07.1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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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는 최근 일본 후지TV가 정치 해설 프로그램에서 대한민국의 체제 전복을 선동하는 방송을 했다면서 도발에 강한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 오기형 간사는 오늘(19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체제를 흔들고, 나아가 친일 정권을 수립하겠다는 선동은 내정 간섭을 넘어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정치적 공격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기형 간사는 "수출 규제를 넘어 대한민국의 내부 갈등을 조장하고, 체제 전복을 선동하는 행위는 즉시 중단되어야하고 정중한 사과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재성 위원장도 기자들을 만나 "아베 정권발 유언비어와 가짜 뉴스는 후지TV에 가장 먼저 등장해왔다"면서 "매우 중대하게 보고 법률적 조치 등 관련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후지TV의 히라이 후미오 논설위원은 지난 17일 후지뉴스네트워크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방송에서 "한국 재계 인사로부터 '이제 문재인은 (대통령직을) 그만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히라이 논설위원은 또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가 한국경제에 강진임에 틀림없다면서 "이제 와서 강제징용 판결을 번복할 수도 없고, 레이더 조사 문제를 인정할 수도 없고, 위안부 재단은 해산했다. 일본에 내놓을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있다면 문 대통령을 자르는 것 정도"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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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7-19 11:54:13
    • 수정2019-07-19 12:56:07
    정치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는 최근 일본 후지TV가 정치 해설 프로그램에서 대한민국의 체제 전복을 선동하는 방송을 했다면서 도발에 강한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 오기형 간사는 오늘(19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체제를 흔들고, 나아가 친일 정권을 수립하겠다는 선동은 내정 간섭을 넘어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정치적 공격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기형 간사는 "수출 규제를 넘어 대한민국의 내부 갈등을 조장하고, 체제 전복을 선동하는 행위는 즉시 중단되어야하고 정중한 사과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재성 위원장도 기자들을 만나 "아베 정권발 유언비어와 가짜 뉴스는 후지TV에 가장 먼저 등장해왔다"면서 "매우 중대하게 보고 법률적 조치 등 관련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후지TV의 히라이 후미오 논설위원은 지난 17일 후지뉴스네트워크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방송에서 "한국 재계 인사로부터 '이제 문재인은 (대통령직을) 그만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히라이 논설위원은 또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가 한국경제에 강진임에 틀림없다면서 "이제 와서 강제징용 판결을 번복할 수도 없고, 레이더 조사 문제를 인정할 수도 없고, 위안부 재단은 해산했다. 일본에 내놓을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있다면 문 대통령을 자르는 것 정도"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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