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등 8명 사상’ 축구클럽 승합차 운전자 구속

입력 2019.05.24 (22:52) 수정 2019.05.24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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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축구클럽 승합차를 몰다가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해 초등학생 등 8명의 사상자를 낸 20대 운전자가 오늘(24일)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치상 혐의로 인천 모 사설 축구클럽 스타렉스 승합차 운전자 A(24)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종환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이 끝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이달 15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앞 사거리에서 스타렉스 승합차를 몰다가 신호를 위반해 카니발 승합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탄 초등생 2명이 숨지고 대학생 행인 등 6명이 다쳤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전) 황색 신호인 것을 보고 빨리 지나가기 위해 교차로에 진입했다"며 신호위반 혐의를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A 씨는 제한속도가 시속 30km인 주택단지 인접 도로에 사고 당시 시속 85km로 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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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생 등 8명 사상’ 축구클럽 승합차 운전자 구속
    • 입력 2019-05-24 22:52:37
    • 수정2019-05-24 23:01:29
    사회
사설 축구클럽 승합차를 몰다가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해 초등학생 등 8명의 사상자를 낸 20대 운전자가 오늘(24일)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치상 혐의로 인천 모 사설 축구클럽 스타렉스 승합차 운전자 A(24)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종환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이 끝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씨는 이달 15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앞 사거리에서 스타렉스 승합차를 몰다가 신호를 위반해 카니발 승합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탄 초등생 2명이 숨지고 대학생 행인 등 6명이 다쳤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전) 황색 신호인 것을 보고 빨리 지나가기 위해 교차로에 진입했다"며 신호위반 혐의를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A 씨는 제한속도가 시속 30km인 주택단지 인접 도로에 사고 당시 시속 85km로 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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