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집게 출구조사…득표율 예측 적중

입력 2017.05.10 (21:23) 수정 2017.05.1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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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는 실제 개표 결과와 거의 일치했습니다.

세부 득표율은 물론 후보 간 격차까지 거의 정확히 예측했는데, 그 비결이 무엇인지 장혁진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이번 지상파 3사 출구조사는 모든 후보들의 실제 득표율을 오차범위인 플러스마이너스 0.8% 포인트 안에서 정확히 예측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실제 득표율과 0.3% 포인트 차이에 불과했고, 가장 차이가 많이 난 홍준표 후보의 경우도 0.7% 포인트 차이였습니다.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후보의 득표 예측치는 모두 0.4% 포인트 안 쪽에서 적중했습니다.

개표 초반엔 실제 득표율과 다소 차이가 나기도 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예측 결과에 근접해갔습니다.

결국 주요 후보들의 순위는 물론이고 '1강 2중 2약'이라는 이번 대선의 구도도 정확히 짚어냈습니다.

사전 투표에 대한 출구조사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선관위로부터 받은 사전 투표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본래 출구조사 표본에 반영해 약점을 보완했습니다.

<녹취> 김영원(숙명여대 통계학과 교수) : "사전 투표자 같은 경우에도 당일 투표자하고 지역이나, 성별이나, 연령대가 같으면 통계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라는 것을 전제로 한..."

이번 조사의 응답률이 80%에 가까울 정도로 높았던 것도 정확도를 높인 이유로 꼽힙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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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족집게 출구조사…득표율 예측 적중
    • 입력 2017-05-10 21:23:39
    • 수정2017-05-10 21: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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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는 실제 개표 결과와 거의 일치했습니다.

세부 득표율은 물론 후보 간 격차까지 거의 정확히 예측했는데, 그 비결이 무엇인지 장혁진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이번 지상파 3사 출구조사는 모든 후보들의 실제 득표율을 오차범위인 플러스마이너스 0.8% 포인트 안에서 정확히 예측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실제 득표율과 0.3% 포인트 차이에 불과했고, 가장 차이가 많이 난 홍준표 후보의 경우도 0.7% 포인트 차이였습니다.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후보의 득표 예측치는 모두 0.4% 포인트 안 쪽에서 적중했습니다.

개표 초반엔 실제 득표율과 다소 차이가 나기도 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예측 결과에 근접해갔습니다.

결국 주요 후보들의 순위는 물론이고 '1강 2중 2약'이라는 이번 대선의 구도도 정확히 짚어냈습니다.

사전 투표에 대한 출구조사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선관위로부터 받은 사전 투표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본래 출구조사 표본에 반영해 약점을 보완했습니다.

<녹취> 김영원(숙명여대 통계학과 교수) : "사전 투표자 같은 경우에도 당일 투표자하고 지역이나, 성별이나, 연령대가 같으면 통계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라는 것을 전제로 한..."

이번 조사의 응답률이 80%에 가까울 정도로 높았던 것도 정확도를 높인 이유로 꼽힙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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