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고른 득표…역대 최다 표차 승리

입력 2017.05.10 (21:20) 수정 2017.05.1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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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권자들은 지역을 가리지 않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고른 지지를 보냈습니다.

2위 후보와의 표차도, 사상 최다였는데요.

자세한 득표 결과, 신지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녹취> 문재인 대통령(지난 8일 마지막 기자회견) : "사상 최초로 전국에서 골고루 지지받고 싶습니다. 사상 최초의 통합대통령 되고 싶습니다."

전국에서 지지를 받아 통합 대통령이 되고 싶다던 문재인 대통령, 선거 결과는 그 바람대로였습니다.

지역별 득표 현황을 볼까요.

대구 경북 경남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문 대통령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과거 선거결과와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2002년엔 노무현-이회창 후보가 영호남을 뚜렷이 갈라놨고, 이후 이명박, 박근혜 두 보수 후보가 호남을 제외한 지역을 석권했었습니다.

득표율 쏠림 현상도 확실히 완화됐습니다.

호남을 볼까요?

광주, 전남, 전북은 18대 대선에선 문 대통령에게 80에서 90%까지 몰아줬지만, 이번엔 60% 안팎이 최고 득표율이었습니다.

영남의 몰표도 덜해졌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대구와 경북에서 1위를 했지만, 과반 득표에는 실패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에게 80%나 몰아준 걸 감안하면 많이 달라졌죠.

지역감정이 확실히 약해졌다는 증거입니다.

역대 최다 표차 승리이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얻은 표는 모두 1,342만 표, 557만 표 차이로 홍 후보를 눌렀습니다.

다자구도 여파로 득표율은 40% 초반대에 머물렀지만, 다른 후보들 보단 크게 앞선 수치였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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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별 고른 득표…역대 최다 표차 승리
    • 입력 2017-05-10 21:21:53
    • 수정2017-05-10 21: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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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권자들은 지역을 가리지 않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고른 지지를 보냈습니다.

2위 후보와의 표차도, 사상 최다였는데요.

자세한 득표 결과, 신지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녹취> 문재인 대통령(지난 8일 마지막 기자회견) : "사상 최초로 전국에서 골고루 지지받고 싶습니다. 사상 최초의 통합대통령 되고 싶습니다."

전국에서 지지를 받아 통합 대통령이 되고 싶다던 문재인 대통령, 선거 결과는 그 바람대로였습니다.

지역별 득표 현황을 볼까요.

대구 경북 경남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문 대통령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과거 선거결과와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2002년엔 노무현-이회창 후보가 영호남을 뚜렷이 갈라놨고, 이후 이명박, 박근혜 두 보수 후보가 호남을 제외한 지역을 석권했었습니다.

득표율 쏠림 현상도 확실히 완화됐습니다.

호남을 볼까요?

광주, 전남, 전북은 18대 대선에선 문 대통령에게 80에서 90%까지 몰아줬지만, 이번엔 60% 안팎이 최고 득표율이었습니다.

영남의 몰표도 덜해졌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대구와 경북에서 1위를 했지만, 과반 득표에는 실패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에게 80%나 몰아준 걸 감안하면 많이 달라졌죠.

지역감정이 확실히 약해졌다는 증거입니다.

역대 최다 표차 승리이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얻은 표는 모두 1,342만 표, 557만 표 차이로 홍 후보를 눌렀습니다.

다자구도 여파로 득표율은 40% 초반대에 머물렀지만, 다른 후보들 보단 크게 앞선 수치였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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