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출구조사 분석]③ “내 이념 성향은 중도”…응답자 중 최대

입력 2017.05.10 (00:36) 수정 2017.05.1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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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등 방송 3사 19대 대통령 선거 심층 출구조사에서 응답자의 정치적인 이념성향을 진보·보수·중도로 구분해 물어본 결과 중도라고 답한 이가 38.4%로 가장 많았습니다. 보수가 27.7%, 진보가 27.1%, 모름 6.8%로, 보수. 진보가 거의 기울어짐 없이 균형을 맞췄고 중도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 “문재인 진보, 홍준표 보수, 안철수 중도”뚜렷이 갈린 지지자 이념성향

문재인 후보를 선택했다고 답한 유권자 가운데 자신의 이념 성향을 진보라고 답한 응답자가 42.8%, 중도라고 답한 응답자는 38.5%였고, 보수라고 답한 응답자는 12.9%였습니다.

홍준표 후보를 선택했다고 응답한 사람 가운데는 자신의 이념성향을 보수라고 답한 응답자가 61.4%, 중도 26.5%, 진보 5.9% 였습니다.

안철수 후보를 뽑았다고 응답한 사람 가운데는 자신의 이념성향을 중도라고 답한 응답자가 47.8%, 보수 24.1%, 진보 21.6% 였습니다.

응답자들의 응답으로 본 이념성향 분류에선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후보의 주요 지지층이 진보, 보수, 중도로 뚜렷이 구분되는 것으로 예측됩니다.


■ 후보별 주요 지지 소득 계층은?

문재인 후보와 홍준표 후보, 안철수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한 응답자들의 소득 수준을 보면 2백만 원 이상 4백만 원 미만 구간에 속한다고 답한 유권자들의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다음으로 비중이 높은 소득 수준을 보면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경우 4백만 원에서 6백만원 사이에 속한다고 응답한 유권자들이었습니다. 문재인 후보 지지자 중에서 이 소득 구간의 비중이 다소 높았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세 후보 가운데 월 소득 2백만 원 미만에 속한다고 답한 이들의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 지난 대선 유권자 이번 대선에선 누구에게 투표?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를 뽑았다고 응답한 이들 가운데 64.2%의 유권자는 지난 18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한 유권자였고, 16.6%는 당시 박근혜 후보에게 투표한 사람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홍준표 후보를 뽑았다고 응답한 이들 가운데 87.4%의 유권자는 지난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에게 투표한 유권자였고 2.4%는 당시 문재인 후보에 투표했었다고 답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를 뽑았다고 응답한 이들 가운데 44.3%의 유권자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에 투표했다고 응답했고 , 23.6%는 당시 문재인 후보에 투표했었다고 답했습니다.


■ 지난 총선 각 정당 지지자 누구에게로 얼마나 갔나?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에 투표했다고 답한 유권자 가운데 59.6%가 지난해 총선에서 문 후보의 소속당인 더불어 민주당에 투표했고, 11.3%는 당시 새누리당에 투표했었다고 답했습니다.국민의당과 정의당에 각각 7.9%, 6.5% 투표했었다고 답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 투표했다고 응답한 유권자 가운데 79.3%가 지난 총선에서 전신인 새누리당에 표를 던졌고 3.1%는 더불어 민주당을 선택했었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에 각각 3.0%, 0.5% 투표했었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투표했다고 응답한 유권자 가운데 33%가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에 표를 줬고, 당시 새누리당에 27.2%가 투표했었다고 답했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에는 18.3%가 표를 줬었고, 정의당에는 1.8%가 표를 던졌었다고 응답했습니다.


[KBS·MBC·SBS 공동 투표자 심층조사]
조사 대상: 전국 17개 시도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투표자
조사 일시: 2017년 5월 9일(화) 06:00~19:00
조사 방법: 매 30번째 투표자 등간격 추출
조사 지역: 63개 투표소
표본크기 : 3679명
표본오차 : ±2.5%p(95% 신뢰수준)
조사 기관: 칸타퍼블릭·코리아리서치센터·리서치앤리서치


[연관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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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층출구조사 분석]③ “내 이념 성향은 중도”…응답자 중 최대
    • 입력 2017-05-10 00:36:27
    • 수정2017-05-10 17: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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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등 방송 3사 19대 대통령 선거 심층 출구조사에서 응답자의 정치적인 이념성향을 진보·보수·중도로 구분해 물어본 결과 중도라고 답한 이가 38.4%로 가장 많았습니다. 보수가 27.7%, 진보가 27.1%, 모름 6.8%로, 보수. 진보가 거의 기울어짐 없이 균형을 맞췄고 중도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 “문재인 진보, 홍준표 보수, 안철수 중도”뚜렷이 갈린 지지자 이념성향

문재인 후보를 선택했다고 답한 유권자 가운데 자신의 이념 성향을 진보라고 답한 응답자가 42.8%, 중도라고 답한 응답자는 38.5%였고, 보수라고 답한 응답자는 12.9%였습니다.

홍준표 후보를 선택했다고 응답한 사람 가운데는 자신의 이념성향을 보수라고 답한 응답자가 61.4%, 중도 26.5%, 진보 5.9% 였습니다.

안철수 후보를 뽑았다고 응답한 사람 가운데는 자신의 이념성향을 중도라고 답한 응답자가 47.8%, 보수 24.1%, 진보 21.6% 였습니다.

응답자들의 응답으로 본 이념성향 분류에선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후보의 주요 지지층이 진보, 보수, 중도로 뚜렷이 구분되는 것으로 예측됩니다.


■ 후보별 주요 지지 소득 계층은?

문재인 후보와 홍준표 후보, 안철수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한 응답자들의 소득 수준을 보면 2백만 원 이상 4백만 원 미만 구간에 속한다고 답한 유권자들의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다음으로 비중이 높은 소득 수준을 보면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경우 4백만 원에서 6백만원 사이에 속한다고 응답한 유권자들이었습니다. 문재인 후보 지지자 중에서 이 소득 구간의 비중이 다소 높았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세 후보 가운데 월 소득 2백만 원 미만에 속한다고 답한 이들의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 지난 대선 유권자 이번 대선에선 누구에게 투표?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를 뽑았다고 응답한 이들 가운데 64.2%의 유권자는 지난 18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에게 투표한 유권자였고, 16.6%는 당시 박근혜 후보에게 투표한 사람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홍준표 후보를 뽑았다고 응답한 이들 가운데 87.4%의 유권자는 지난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에게 투표한 유권자였고 2.4%는 당시 문재인 후보에 투표했었다고 답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를 뽑았다고 응답한 이들 가운데 44.3%의 유권자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에 투표했다고 응답했고 , 23.6%는 당시 문재인 후보에 투표했었다고 답했습니다.


■ 지난 총선 각 정당 지지자 누구에게로 얼마나 갔나?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에 투표했다고 답한 유권자 가운데 59.6%가 지난해 총선에서 문 후보의 소속당인 더불어 민주당에 투표했고, 11.3%는 당시 새누리당에 투표했었다고 답했습니다.국민의당과 정의당에 각각 7.9%, 6.5% 투표했었다고 답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 투표했다고 응답한 유권자 가운데 79.3%가 지난 총선에서 전신인 새누리당에 표를 던졌고 3.1%는 더불어 민주당을 선택했었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에 각각 3.0%, 0.5% 투표했었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투표했다고 응답한 유권자 가운데 33%가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에 표를 줬고, 당시 새누리당에 27.2%가 투표했었다고 답했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에는 18.3%가 표를 줬었고, 정의당에는 1.8%가 표를 던졌었다고 응답했습니다.


[KBS·MBC·SBS 공동 투표자 심층조사]
조사 대상: 전국 17개 시도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투표자
조사 일시: 2017년 5월 9일(화) 06:00~19:00
조사 방법: 매 30번째 투표자 등간격 추출
조사 지역: 63개 투표소
표본크기 : 3679명
표본오차 : ±2.5%p(95% 신뢰수준)
조사 기관: 칸타퍼블릭·코리아리서치센터·리서치앤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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