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의대 증원’ 학칙 개정안 재심의해 ‘가결’

입력 2024.05.21 (15:56) 수정 2024.05.2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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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가 교무회의를 열어 의대 정원을 늘리는 내용의 학칙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지난 7일 교무회의에서 학칙 개정안을 부결한 지 2주 만입니다.

부산대는 오늘(21일) 오후 최재원 신임 총장을 비롯해 단과대학장과 보직교수 등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교무회의를 열고 해당 개정안을 재심의해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기존 125명이던 부산대 의대 입학생 정원은 200명으로 늘었습니다.

다만 대학 측은 내년도 입시에서는 증원된 정원의 절반가량인 38명만 반영해 163명을 뽑기로 확정했습니다.

부산대는 지난 7일 교무회의에서 "사회적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며 의대 입학 정원이 늘어난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해당 학칙 개정안을 부결했습니다.

오늘 교무회의가 열리는 대학 본관에서는 의과대학 교수와 학생들 의대 증원 추진에 반대하며 손팻말 시위를 벌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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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21 15:56:39
    • 수정2024-05-21 15:59:26
    사회
부산대가 교무회의를 열어 의대 정원을 늘리는 내용의 학칙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지난 7일 교무회의에서 학칙 개정안을 부결한 지 2주 만입니다.

부산대는 오늘(21일) 오후 최재원 신임 총장을 비롯해 단과대학장과 보직교수 등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교무회의를 열고 해당 개정안을 재심의해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기존 125명이던 부산대 의대 입학생 정원은 200명으로 늘었습니다.

다만 대학 측은 내년도 입시에서는 증원된 정원의 절반가량인 38명만 반영해 163명을 뽑기로 확정했습니다.

부산대는 지난 7일 교무회의에서 "사회적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며 의대 입학 정원이 늘어난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해당 학칙 개정안을 부결했습니다.

오늘 교무회의가 열리는 대학 본관에서는 의과대학 교수와 학생들 의대 증원 추진에 반대하며 손팻말 시위를 벌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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