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층권에서 북극으로 10,500m 자유 낙하…세계 최초 [잇슈 SNS]

입력 2024.04.24 (06:47) 수정 2024.04.24 (06: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바다에 이어 이번엔 하늘에서 탄생한 전례 없는 기록을 소개합니다.

비행 중인 군용 수송기 뒷문이 열리자 전용 슈트와 낙하산 배낭을 멘 세 사람이 망설임 없이 뛰어내립니다.

현지시간 19일 우주 비행사 등으로 구성된 러시아 자유 낙하 팀이 세계 최초로 지구 성층권에서 뛰어내려 북극에 도달하는 극한 도전에 성공했습니다.

이들은 고도 10,500m에서 몸을 던져 약 2분 30분 동안 자유 낙하한 뒤 고도 1000 미터 지점에 낙하산을 펼쳤는데요.

이 과정에서 발열 마스크와 특수 보온 슈트를 입었음에도 얼굴 일부에 동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또 시속 300km가 넘는 낙하 속도 때문에 상공 기온은 영하 50도였지만 체감 기온은 영하 70도처럼 느껴졌다고 세 사람은 전했습니다.

게다가 이번 자유 낙하는 단순히 세계 최초라는 기록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러시아가 북극 기지에서 사용할 새로운 통신 시스템을 테스트하는 것이 주 목적이었는데요.

관계자들은 극지 환경에서 누구보다 빠른 경로로 통신 장비를 전달한 뒤 위성과 연결하는 데도 성공했다며 이런 결실을 보기 위해 6개월이 넘는 자유 낙하 훈련과 준비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성층권에서 북극으로 10,500m 자유 낙하…세계 최초 [잇슈 SNS]
    • 입력 2024-04-24 06:47:05
    • 수정2024-04-24 06:57:52
    뉴스광장 1부
바다에 이어 이번엔 하늘에서 탄생한 전례 없는 기록을 소개합니다.

비행 중인 군용 수송기 뒷문이 열리자 전용 슈트와 낙하산 배낭을 멘 세 사람이 망설임 없이 뛰어내립니다.

현지시간 19일 우주 비행사 등으로 구성된 러시아 자유 낙하 팀이 세계 최초로 지구 성층권에서 뛰어내려 북극에 도달하는 극한 도전에 성공했습니다.

이들은 고도 10,500m에서 몸을 던져 약 2분 30분 동안 자유 낙하한 뒤 고도 1000 미터 지점에 낙하산을 펼쳤는데요.

이 과정에서 발열 마스크와 특수 보온 슈트를 입었음에도 얼굴 일부에 동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또 시속 300km가 넘는 낙하 속도 때문에 상공 기온은 영하 50도였지만 체감 기온은 영하 70도처럼 느껴졌다고 세 사람은 전했습니다.

게다가 이번 자유 낙하는 단순히 세계 최초라는 기록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러시아가 북극 기지에서 사용할 새로운 통신 시스템을 테스트하는 것이 주 목적이었는데요.

관계자들은 극지 환경에서 누구보다 빠른 경로로 통신 장비를 전달한 뒤 위성과 연결하는 데도 성공했다며 이런 결실을 보기 위해 6개월이 넘는 자유 낙하 훈련과 준비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