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유승민 “대통령 좀 반성하셨으면…수도권 이대로 가면 전멸”

입력 2024.03.30 (11:07) 수정 2024.03.3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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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진짜 좋은 일 하려고 대통령이 된 것 아닌가. 그런 점에서 진짜 좀 반성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어제(29일) 서울 성북구에서 국민의힘 이종철 성북갑 후보 지원 유세 도중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는 당정 관계든, 정책이든, 대통령이 국민을 대하는 자세든 모든 것을 다 바꿔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 전 의원은 “수도권에 있는 후보는 이대로 가면 전멸”이라면서 “야당이 주장하듯 반윤 200석, 180석이 되면 윤석열 정부가 국민, 나라를 위해 개혁하고 싶어도 할 힘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야당이 형편없는데도 윤석열 정부가 더 미워서 우리를 심판하겠다는 게 지금 국민들 정서 아니냐”며 “중도층이 제일 싫어하는 게 철 지난 이념 논쟁이다. 그런데 매몰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당을 새롭게 태어나는 데 열심히 할테니 최소한의 의석을 저희에게 주면 야당과 앞으로 정말 대화하고 협상하고 합의하는 정치를 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28일 경기 화성정 국민의힘 유경준 후보, 어제 성북갑 이종철 후보 유세를 지원한 데 이어 오늘(30일)은 유경준·함운경(서울 마포을)·최재형(서울 종로) 후보의 유세 지원에 나섭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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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30 11:07:43
    • 수정2024-03-30 11:08:23
    정치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진짜 좋은 일 하려고 대통령이 된 것 아닌가. 그런 점에서 진짜 좀 반성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어제(29일) 서울 성북구에서 국민의힘 이종철 성북갑 후보 지원 유세 도중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는 당정 관계든, 정책이든, 대통령이 국민을 대하는 자세든 모든 것을 다 바꿔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 전 의원은 “수도권에 있는 후보는 이대로 가면 전멸”이라면서 “야당이 주장하듯 반윤 200석, 180석이 되면 윤석열 정부가 국민, 나라를 위해 개혁하고 싶어도 할 힘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야당이 형편없는데도 윤석열 정부가 더 미워서 우리를 심판하겠다는 게 지금 국민들 정서 아니냐”며 “중도층이 제일 싫어하는 게 철 지난 이념 논쟁이다. 그런데 매몰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당을 새롭게 태어나는 데 열심히 할테니 최소한의 의석을 저희에게 주면 야당과 앞으로 정말 대화하고 협상하고 합의하는 정치를 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28일 경기 화성정 국민의힘 유경준 후보, 어제 성북갑 이종철 후보 유세를 지원한 데 이어 오늘(30일)은 유경준·함운경(서울 마포을)·최재형(서울 종로) 후보의 유세 지원에 나섭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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