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접대성 업무추진비 점차 없앤다”

입력 2005.10.26 (22:1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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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공무원들의 업무 추진비를 점차 줄여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접대성 업무 추진비는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임승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공무원들의 쌈지돈이라는 지적을 받아 온 공무원 업무 추진비가 크게 줄어듭니다.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은 오늘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공무원 업무추진비를 앞으로 계속 삭감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삭감은 시작됐습니다.

올해 각 행정기관의 업무 추진비는 천558억원, 내년에는 천277억 원으로 19.6%가 삭감됐습니다.

<인터뷰> 정홍상(기획예산처 재정총괄과장): "세출 구조 조정 강력하게 하고 있고 인건비도 최대한 절감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업무 추진비에서 있어서도 최대한 낭비적인 요소를 줄여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회의나 대외업무 등 공식 행사에 사용되는 업무추진비 외에 경조사비 등에 편법으로 사용되는 접대성 업무 추진비는 폐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명(참여연대 투명사회국장): "대표적 낭비성 예산이란 지적을 받아왔는데, 그런 예산을 규모도 줄이고 용도도 비교적 투명하게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일부 공무원들은 업무 추진비를 무조건 없애기보다는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도 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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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접대성 업무추진비 점차 없앤다”
    • 입력 2005-10-26 21:10:3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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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공무원들의 업무 추진비를 점차 줄여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접대성 업무 추진비는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임승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공무원들의 쌈지돈이라는 지적을 받아 온 공무원 업무 추진비가 크게 줄어듭니다.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은 오늘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공무원 업무추진비를 앞으로 계속 삭감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삭감은 시작됐습니다. 올해 각 행정기관의 업무 추진비는 천558억원, 내년에는 천277억 원으로 19.6%가 삭감됐습니다. <인터뷰> 정홍상(기획예산처 재정총괄과장): "세출 구조 조정 강력하게 하고 있고 인건비도 최대한 절감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업무 추진비에서 있어서도 최대한 낭비적인 요소를 줄여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회의나 대외업무 등 공식 행사에 사용되는 업무추진비 외에 경조사비 등에 편법으로 사용되는 접대성 업무 추진비는 폐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명(참여연대 투명사회국장): "대표적 낭비성 예산이란 지적을 받아왔는데, 그런 예산을 규모도 줄이고 용도도 비교적 투명하게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일부 공무원들은 업무 추진비를 무조건 없애기보다는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도 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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