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경찰 2명 상대 소송

입력 2021.04.15 (12:47) 수정 2021.04.15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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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미군 중위 카론 씨는 미국 버지니아의 작은 마을을 지나가다가 경찰의 멈추라는 신호를 봤습니다.

신호에 따라 밝은 곳을 찾아서 주유소에 멈춰 섰지만 경찰은 자신에게 총부터 겨눴습니다.

[경찰 : "시동을 끄고 손을 창문 밖으로 내미세요."]

총을 겨눈 경찰이 차에서 나오라는 소리에 카론 씨는 겁이 나 주저했는데, 경찰은 곧바로 최루 스프레이를 뿌렸습니다.

현역 미국 중위였지만 제대로 항거하지 못하고 카론 씨는 끌려 나왔습니다.

어떤 상황인지 전혀 알지 못했던 그는 설명을 해달라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카론/미군중위 : "무슨 일인지 설명해 주세요. 왜 저를 이렇게 대우하십니까?"]

카론 중위는 경찰 2명을 상대로 공권력 남용혐의로 고소했고, 최루 스프레이를 뿌린 경관은 해고된 상태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경찰관들은 처음에는 카론 씨 차에 면허 판이 없는 것으로 오인했고, 그리고 차를 즉각 세우지 않자 위험한 운전자라고 생각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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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군, 경찰 2명 상대 소송
    • 입력 2021-04-15 12:47:19
    • 수정2021-04-15 12:58:51
    뉴스 12
지난해 말 미군 중위 카론 씨는 미국 버지니아의 작은 마을을 지나가다가 경찰의 멈추라는 신호를 봤습니다.

신호에 따라 밝은 곳을 찾아서 주유소에 멈춰 섰지만 경찰은 자신에게 총부터 겨눴습니다.

[경찰 : "시동을 끄고 손을 창문 밖으로 내미세요."]

총을 겨눈 경찰이 차에서 나오라는 소리에 카론 씨는 겁이 나 주저했는데, 경찰은 곧바로 최루 스프레이를 뿌렸습니다.

현역 미국 중위였지만 제대로 항거하지 못하고 카론 씨는 끌려 나왔습니다.

어떤 상황인지 전혀 알지 못했던 그는 설명을 해달라는 말만 되풀이했습니다.

[카론/미군중위 : "무슨 일인지 설명해 주세요. 왜 저를 이렇게 대우하십니까?"]

카론 중위는 경찰 2명을 상대로 공권력 남용혐의로 고소했고, 최루 스프레이를 뿌린 경관은 해고된 상태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경찰관들은 처음에는 카론 씨 차에 면허 판이 없는 것으로 오인했고, 그리고 차를 즉각 세우지 않자 위험한 운전자라고 생각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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