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폭로자에게 자비는 없다”…성폭력 의혹 강하게 부인

입력 2021.02.27 (21:35) 수정 2021.02.27 (21: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학창 시절 '후배 성폭력 의혹'이 폭로된 FC서울의 기성용이 기자회견을 열고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강경 대응하겠다는 기성용은 폭로자 측에 증거를 내놓으라면서 더 이상 자비는 없다고 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성용은 예상을 깨고 프로축구 개막전에 선발 출전했습니다.

그러나 움직임이 다소 무거워 보였고, 전반 36분에 교체됐습니다.

경기 종료 후 기성용은 기자 회견을 자청해 폭로된 초등학생 시절 '성폭력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기성용/서울 : "성폭행범으로 낙인이 찍혀 있고 저는 개인적으로 뒤에 숨고 싶지 않고요. 절대 그런 일이 없고."]

기성용은 또 폭로자들에게 증거를 내놓으라며 여론몰이를 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기성용/서울 : "증거가 있으면 빨리 증거를 내놓고 증거에 대해서 해명하면 될 일인데, 증거를 얘기 안 하고 딴소리하면서 여론몰이하는지 알 수 없고."]

폭로자들을 협박하거나 회유한 사실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성용/서울 : "제가 회유했다느니 67차례나 전화했다더니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안 했으면 좋겠고."]

기성용은 앞으로 강경 대응으로 진실을 알리겠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기성용/서울 : "자비는 없고 저 역시도 참을 수 없고 강경하게 대응하려 합니다. 정말 끝까지 가서 과연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끝까지 밝힐 것입니다."]

이에 대해 폭로자 측 법률대리인은 조만간 성폭력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박은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성용 “폭로자에게 자비는 없다”…성폭력 의혹 강하게 부인
    • 입력 2021-02-27 21:35:52
    • 수정2021-02-27 21:46:00
    뉴스 9
[앵커]

학창 시절 '후배 성폭력 의혹'이 폭로된 FC서울의 기성용이 기자회견을 열고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강경 대응하겠다는 기성용은 폭로자 측에 증거를 내놓으라면서 더 이상 자비는 없다고 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성용은 예상을 깨고 프로축구 개막전에 선발 출전했습니다.

그러나 움직임이 다소 무거워 보였고, 전반 36분에 교체됐습니다.

경기 종료 후 기성용은 기자 회견을 자청해 폭로된 초등학생 시절 '성폭력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기성용/서울 : "성폭행범으로 낙인이 찍혀 있고 저는 개인적으로 뒤에 숨고 싶지 않고요. 절대 그런 일이 없고."]

기성용은 또 폭로자들에게 증거를 내놓으라며 여론몰이를 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기성용/서울 : "증거가 있으면 빨리 증거를 내놓고 증거에 대해서 해명하면 될 일인데, 증거를 얘기 안 하고 딴소리하면서 여론몰이하는지 알 수 없고."]

폭로자들을 협박하거나 회유한 사실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성용/서울 : "제가 회유했다느니 67차례나 전화했다더니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안 했으면 좋겠고."]

기성용은 앞으로 강경 대응으로 진실을 알리겠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기성용/서울 : "자비는 없고 저 역시도 참을 수 없고 강경하게 대응하려 합니다. 정말 끝까지 가서 과연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끝까지 밝힐 것입니다."]

이에 대해 폭로자 측 법률대리인은 조만간 성폭력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박은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