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하반신 마비’ 홍콩 등반가, 고층건물 오르기 도전

입력 2021.01.19 (10:54) 수정 2021.01.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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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반신이 마비된 홍콩의 30대 암벽 등반가가 휠체어를 탄 채 고층건물 등반에 도전했습니다.

척수가 손상된 환자를 돕는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는데요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도르래줄을 묶은 휠체어에 탄 채 상체의 근력만으로 홍콩의 고층 건물을 올라가는 남성.

아시아 암벽 등반 대회에서 4차례 우승하고 세계 8위까지 올랐던 37살의 라이치와이 선숩니다.

교통사고를 당해 허리 아래 하반신이 마비된 지 10년을 맞은 올해, 뜻깊은 도전에 나섰는데요,

높이 300미터인 건물 등반에 도전하길 10시간 여, 250미터 넘게 올랐지만 안전 문제로 결국 꼭대기엔 이르지 못했습니다.

라이치와이는 이번 도전에서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고 하는데요,

척수가 손상된 환자를 돕는 모금을 함께 진행해 7억 4천만 원이 넘는 거액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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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하반신 마비’ 홍콩 등반가, 고층건물 오르기 도전
    • 입력 2021-01-19 10:54:24
    • 수정2021-01-19 11:08:38
    지구촌뉴스
[앵커]

하반신이 마비된 홍콩의 30대 암벽 등반가가 휠체어를 탄 채 고층건물 등반에 도전했습니다.

척수가 손상된 환자를 돕는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는데요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도르래줄을 묶은 휠체어에 탄 채 상체의 근력만으로 홍콩의 고층 건물을 올라가는 남성.

아시아 암벽 등반 대회에서 4차례 우승하고 세계 8위까지 올랐던 37살의 라이치와이 선숩니다.

교통사고를 당해 허리 아래 하반신이 마비된 지 10년을 맞은 올해, 뜻깊은 도전에 나섰는데요,

높이 300미터인 건물 등반에 도전하길 10시간 여, 250미터 넘게 올랐지만 안전 문제로 결국 꼭대기엔 이르지 못했습니다.

라이치와이는 이번 도전에서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고 하는데요,

척수가 손상된 환자를 돕는 모금을 함께 진행해 7억 4천만 원이 넘는 거액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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