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익명 검사로 두 배 ↑…“기지국 접속자 검사 안내”
입력 2020.05.12 (12:04)
수정 2020.05.12 (12: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서울시가 어제부터 이태원 클럽 방문자에 대한 익명 검사를 시행한 후 검사를 받은 사람이 두 배정도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또 경찰로부터 인근 기지국 접속자 명단 전체를 얻어 '코로나19' 검사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가 어제부터 익명검사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약 6천여 명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그제 약 3천5백 건이던 검사 건수가 어제 6천5백여 건으로 두 배가량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검사 건수가 많아지면서, 서울시는 검사 수요를 파악해 도보 이동형 등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의료 인력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연락이 안 되는 유흥업소 방문자에 대해서는 경찰의 협조를 받아 소재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황금연휴 기간 이태원 인근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만905명으로, 서울시는 이들에 대해 이미 검사 안내 문자를 한 번 발송했고, 오늘 오후에 한 차례 더 보낼 방침입니다.
더불어, 카드사로부터 카드이용자 494명의 명단도 확보해 진단 검사와 자가격리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신분 노출 등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핫라인도 개설할 예정입니다.
방역과정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등 인권을 침해한 경우가 발생했을 땐 시민인권보호관이 조사를 진행하는 등 관련 대응을 돕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여름에는 서울 시내버스들이 에어컨을 켜고 운행할 때도 창문을 열 수 있게 됐습니다.
원래는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금지됐었지만,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서울시가 이를 허용키로 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1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703명으로 이 가운데 이태원 클럽 관련은 64명입니다.
어제 오전 10시 이후 13명이 늘었는데, 모두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입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서울시가 어제부터 이태원 클럽 방문자에 대한 익명 검사를 시행한 후 검사를 받은 사람이 두 배정도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또 경찰로부터 인근 기지국 접속자 명단 전체를 얻어 '코로나19' 검사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가 어제부터 익명검사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약 6천여 명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그제 약 3천5백 건이던 검사 건수가 어제 6천5백여 건으로 두 배가량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검사 건수가 많아지면서, 서울시는 검사 수요를 파악해 도보 이동형 등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의료 인력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연락이 안 되는 유흥업소 방문자에 대해서는 경찰의 협조를 받아 소재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황금연휴 기간 이태원 인근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만905명으로, 서울시는 이들에 대해 이미 검사 안내 문자를 한 번 발송했고, 오늘 오후에 한 차례 더 보낼 방침입니다.
더불어, 카드사로부터 카드이용자 494명의 명단도 확보해 진단 검사와 자가격리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신분 노출 등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핫라인도 개설할 예정입니다.
방역과정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등 인권을 침해한 경우가 발생했을 땐 시민인권보호관이 조사를 진행하는 등 관련 대응을 돕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여름에는 서울 시내버스들이 에어컨을 켜고 운행할 때도 창문을 열 수 있게 됐습니다.
원래는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금지됐었지만,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서울시가 이를 허용키로 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1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703명으로 이 가운데 이태원 클럽 관련은 64명입니다.
어제 오전 10시 이후 13명이 늘었는데, 모두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입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울시, 익명 검사로 두 배 ↑…“기지국 접속자 검사 안내”
-
- 입력 2020-05-12 12:05:01
- 수정2020-05-12 12:48:39
[앵커]
서울시가 어제부터 이태원 클럽 방문자에 대한 익명 검사를 시행한 후 검사를 받은 사람이 두 배정도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또 경찰로부터 인근 기지국 접속자 명단 전체를 얻어 '코로나19' 검사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가 어제부터 익명검사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약 6천여 명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그제 약 3천5백 건이던 검사 건수가 어제 6천5백여 건으로 두 배가량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검사 건수가 많아지면서, 서울시는 검사 수요를 파악해 도보 이동형 등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의료 인력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연락이 안 되는 유흥업소 방문자에 대해서는 경찰의 협조를 받아 소재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황금연휴 기간 이태원 인근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만905명으로, 서울시는 이들에 대해 이미 검사 안내 문자를 한 번 발송했고, 오늘 오후에 한 차례 더 보낼 방침입니다.
더불어, 카드사로부터 카드이용자 494명의 명단도 확보해 진단 검사와 자가격리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신분 노출 등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핫라인도 개설할 예정입니다.
방역과정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등 인권을 침해한 경우가 발생했을 땐 시민인권보호관이 조사를 진행하는 등 관련 대응을 돕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여름에는 서울 시내버스들이 에어컨을 켜고 운행할 때도 창문을 열 수 있게 됐습니다.
원래는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금지됐었지만,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서울시가 이를 허용키로 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1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703명으로 이 가운데 이태원 클럽 관련은 64명입니다.
어제 오전 10시 이후 13명이 늘었는데, 모두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입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서울시가 어제부터 이태원 클럽 방문자에 대한 익명 검사를 시행한 후 검사를 받은 사람이 두 배정도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또 경찰로부터 인근 기지국 접속자 명단 전체를 얻어 '코로나19' 검사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시가 어제부터 익명검사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약 6천여 명이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그제 약 3천5백 건이던 검사 건수가 어제 6천5백여 건으로 두 배가량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검사 건수가 많아지면서, 서울시는 검사 수요를 파악해 도보 이동형 등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의료 인력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연락이 안 되는 유흥업소 방문자에 대해서는 경찰의 협조를 받아 소재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황금연휴 기간 이태원 인근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만905명으로, 서울시는 이들에 대해 이미 검사 안내 문자를 한 번 발송했고, 오늘 오후에 한 차례 더 보낼 방침입니다.
더불어, 카드사로부터 카드이용자 494명의 명단도 확보해 진단 검사와 자가격리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신분 노출 등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핫라인도 개설할 예정입니다.
방역과정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등 인권을 침해한 경우가 발생했을 땐 시민인권보호관이 조사를 진행하는 등 관련 대응을 돕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여름에는 서울 시내버스들이 에어컨을 켜고 운행할 때도 창문을 열 수 있게 됐습니다.
원래는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금지됐었지만,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서울시가 이를 허용키로 했습니다.
한편, 오늘 오전 1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703명으로 이 가운데 이태원 클럽 관련은 64명입니다.
어제 오전 10시 이후 13명이 늘었는데, 모두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입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
-
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이수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코로나19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