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양동근, 눈물의 은퇴…“꿈 같은 농구 인생”

입력 2020.04.01 (21:51) 수정 2020.04.0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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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은퇴를 선언한 프로농구 모비스의 양동근이 눈물로 코트에 안녕을 고했습니다.

역대 최다인 6회 우승에 빛나는 양동근은 "꿈 같은 농구 인생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등장한 양동근.

조성민과 함지훈 등 KBL리그 후배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은퇴 소감을 밝히다 눈물을 감추지 못합니다.

[양동근/모비스 : "부모님의 희생이 없었다면 이런 일이 없었겠죠."]

역대 최다인 6번이나 팀을 정상으로 이끈 양동근은 첫 우승과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가장 잊지 못할 순간으로 꼽았습니다.

[양동근 : "정말 좋은 팀, 정말 꿈잠 잔 것 같은, 너무나 꿈 같은 시간들이 지나간 것 같아요."]

자신의 등번호 6번을 영구결번으로 남기게 된 양동근은 늘 최선을 다했기에 미련은 없다고 고백했습니다.

[양동근 : "어제 열심히 오늘 열심히 한 걸로 만족하자는 마음올 게임을 뛰었기 때문에 솔직히 은퇴에 대한 아쉬움은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14시즌 동안 함께 해 온 유재학 감독은 양동근을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유재학/모비스 감독 : "꾸준함에 있어서도 최고고, 기량에 있어서도 최고고...여러가지 면을 종합해 봤을 때 저는 동근이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지도자로 변신하는 양동근은 다음 시즌 홈 개막전에서 은퇴식을 열고 팬들 앞에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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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양동근, 눈물의 은퇴…“꿈 같은 농구 인생”
    • 입력 2020-04-01 21:55:03
    • 수정2020-04-01 22:04:27
    뉴스 9
[앵커]

은퇴를 선언한 프로농구 모비스의 양동근이 눈물로 코트에 안녕을 고했습니다.

역대 최다인 6회 우승에 빛나는 양동근은 "꿈 같은 농구 인생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등장한 양동근.

조성민과 함지훈 등 KBL리그 후배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은퇴 소감을 밝히다 눈물을 감추지 못합니다.

[양동근/모비스 : "부모님의 희생이 없었다면 이런 일이 없었겠죠."]

역대 최다인 6번이나 팀을 정상으로 이끈 양동근은 첫 우승과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가장 잊지 못할 순간으로 꼽았습니다.

[양동근 : "정말 좋은 팀, 정말 꿈잠 잔 것 같은, 너무나 꿈 같은 시간들이 지나간 것 같아요."]

자신의 등번호 6번을 영구결번으로 남기게 된 양동근은 늘 최선을 다했기에 미련은 없다고 고백했습니다.

[양동근 : "어제 열심히 오늘 열심히 한 걸로 만족하자는 마음올 게임을 뛰었기 때문에 솔직히 은퇴에 대한 아쉬움은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14시즌 동안 함께 해 온 유재학 감독은 양동근을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유재학/모비스 감독 : "꾸준함에 있어서도 최고고, 기량에 있어서도 최고고...여러가지 면을 종합해 봤을 때 저는 동근이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지도자로 변신하는 양동근은 다음 시즌 홈 개막전에서 은퇴식을 열고 팬들 앞에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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