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 극장골, 요르단 꺾고 4강 진출

입력 2020.01.19 (21:32) 수정 2020.01.19 (21: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최종예선에서 요르단을 극적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후반 동점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교체 투입된 이동경이 추가 시간 극장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면 탈락하는 토너먼트에서 김학범 감독의 선택은 조규성이었습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첫 슈팅을 기록한 조규성은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정태욱이 헤딩한 공을 골키퍼가 처리하지 못하자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어 이번 대회 자신의 2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조규성은 원톱다운 움직임으로 슈팅 기회를 만들어갔지만 전반 40분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건 아쉬웠습니다.

후반 들어 이동경을 교체 투입하며 공세를 이어간 대표팀은 김진규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골대에 맞고 나오는 불운이 이어졌습니다.

요르단의 반격에 주도권을 내주자 김학범 감독은 오세훈까지 투입했지만 오히려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후반 30분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상대 선수를 놓쳤습니다.

후반 막판 조규성의 슈팅과 김대원의 강슛마저 골문을 빗겨갔지만 극적인 장면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도 끝나가던 순간 이동경이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극장골로 연결해 2대 1 승리로 4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이동경/올림픽 축구대표팀 공격수]

대표팀은 오는 22일 호주와의 4강전에서 승리하면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동경 극장골, 요르단 꺾고 4강 진출
    • 입력 2020-01-19 21:44:45
    • 수정2020-01-19 21:59:31
    뉴스 9
[앵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최종예선에서 요르단을 극적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후반 동점골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교체 투입된 이동경이 추가 시간 극장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면 탈락하는 토너먼트에서 김학범 감독의 선택은 조규성이었습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첫 슈팅을 기록한 조규성은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정태욱이 헤딩한 공을 골키퍼가 처리하지 못하자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어 이번 대회 자신의 2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조규성은 원톱다운 움직임으로 슈팅 기회를 만들어갔지만 전반 40분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건 아쉬웠습니다. 후반 들어 이동경을 교체 투입하며 공세를 이어간 대표팀은 김진규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골대에 맞고 나오는 불운이 이어졌습니다. 요르단의 반격에 주도권을 내주자 김학범 감독은 오세훈까지 투입했지만 오히려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후반 30분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상대 선수를 놓쳤습니다. 후반 막판 조규성의 슈팅과 김대원의 강슛마저 골문을 빗겨갔지만 극적인 장면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도 끝나가던 순간 이동경이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극장골로 연결해 2대 1 승리로 4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이동경/올림픽 축구대표팀 공격수] 대표팀은 오는 22일 호주와의 4강전에서 승리하면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