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산후조리원 건물서 화재…산모·신생아 등 대피

입력 2019.10.21 (12:11) 수정 2019.10.2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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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경기도 부천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같은 건물 산후조리원에 있던 산모와 신생아 등이 대피했고, 일부는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인천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도 불이 나 거주하던 남성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물 꼭대기 오른편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이 건물 10층 헬스장 사우나에서 불이 시작돼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사고 당시 헬스장은 영업이 끝난 상태로, 직원만 남아 청소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헬스장 직원 : "네, 청소하는 분 계셨어요. (그러면 다른 사람은 안 계시고요?) 네, 저도 지금 와서 모르겠어요."]

이 불로 같은 건물 4층에 있는 산후조리원에서 산모 4명과 신생아 4명 등 모두 13명이 황급히 대피해야 했습니다.

그 중 산모 2명과 신생아 2명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근 음식점 직원 : "(밤) 10시 45분쯤인가 그때 출근할 때 저기서 불 났거든요. 펑펑 터지면서 유리가..."]

소방당국은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들것에 부상 당한 운전자가 실려갑니다.

어젯밤 9시 15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경북 성주나들목 인근에서 승용차와 25톤 화물차가 부딪혔습니다.

이후 뒤따르던 다른 화물차가 사고로 멈춘 승용차를 또 들이받아 2차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40대 1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일대 교통은 30분 넘게 지체됐습니다.

집 내부가 검게 그을렸습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인천 계양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나 16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집에 거주하던 50대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안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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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 산후조리원 건물서 화재…산모·신생아 등 대피
    • 입력 2019-10-21 12:13:10
    • 수정2019-10-21 12:18:45
    뉴스 12
[앵커]

어젯밤, 경기도 부천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같은 건물 산후조리원에 있던 산모와 신생아 등이 대피했고, 일부는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인천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도 불이 나 거주하던 남성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물 꼭대기 오른편에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이 건물 10층 헬스장 사우나에서 불이 시작돼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사고 당시 헬스장은 영업이 끝난 상태로, 직원만 남아 청소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헬스장 직원 : "네, 청소하는 분 계셨어요. (그러면 다른 사람은 안 계시고요?) 네, 저도 지금 와서 모르겠어요."]

이 불로 같은 건물 4층에 있는 산후조리원에서 산모 4명과 신생아 4명 등 모두 13명이 황급히 대피해야 했습니다.

그 중 산모 2명과 신생아 2명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근 음식점 직원 : "(밤) 10시 45분쯤인가 그때 출근할 때 저기서 불 났거든요. 펑펑 터지면서 유리가..."]

소방당국은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들것에 부상 당한 운전자가 실려갑니다.

어젯밤 9시 15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경북 성주나들목 인근에서 승용차와 25톤 화물차가 부딪혔습니다.

이후 뒤따르던 다른 화물차가 사고로 멈춘 승용차를 또 들이받아 2차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40대 1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일대 교통은 30분 넘게 지체됐습니다.

집 내부가 검게 그을렸습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인천 계양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나 16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집에 거주하던 50대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안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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