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본 국제 여객선 승객 73% 급감

입력 2019.08.21 (17:08) 수정 2019.08.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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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부산에서 일본 대마도와 후쿠오카 등지를 오가는 뱃길의 승객이 급감했습니다.

부산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이달 18일까지 부산과 일본을 오가는 국제여객선 승객 수는 10만 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만 3천250여 명의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부산항만공사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7월 첫째 주 27%였던 승객 감소율은 계속 높아져, 이달 둘째 주에는 73%까지 치솟았습니다.

기존 예약 승객들의 취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예약은 거의 끊긴 상태로, 앞으로도 한일 항로 승객 감소세는 상당 기간 지속할 것으로 선사들은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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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일본 국제 여객선 승객 73% 급감
    • 입력 2019-08-21 17:08:59
    • 수정2019-08-21 17: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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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부산에서 일본 대마도와 후쿠오카 등지를 오가는 뱃길의 승객이 급감했습니다.

부산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이달 18일까지 부산과 일본을 오가는 국제여객선 승객 수는 10만 천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만 3천250여 명의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부산항만공사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7월 첫째 주 27%였던 승객 감소율은 계속 높아져, 이달 둘째 주에는 73%까지 치솟았습니다.

기존 예약 승객들의 취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규 예약은 거의 끊긴 상태로, 앞으로도 한일 항로 승객 감소세는 상당 기간 지속할 것으로 선사들은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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