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호우경보’ 속 태풍예비특보 발령…침수 피해도

입력 2019.07.19 (12:02) 수정 2019.07.1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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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도 많은 양의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태풍까지 겹치면서 내일까지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부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공웅조 기자, 현재는 비가 그친 걸로 보이는데요?

[리포트]

네, 부산은 그제 밤부터 장맛비가 시작돼 빗줄기가 굵어졌다 가늘어지기를 반복하며 오늘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밤사이 그쳤던 장맛비는 오늘 새벽 다시 시작됐고, 아침까지 세차게 내리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산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오늘 오전 7시 30분을 기해 호우경보로 강화됐는데요.

새벽부터 내린 비의 양은 지금까지 60㎜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부터 내일 밤까지 150에서 300mm, 많은 곳은 5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장마전선에다, 북상 중인 태풍 '다나스'가 몰고 온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며 지역에 따라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호우도 내릴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시민들에게 긴급 재난 문자를 보내 산사태와 침수 피해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로 도심의 일부 도로가 침수되기도 했는데요.

오전 한때 부산 사상구 수관교와 연제구 월륜교차로 일부가 통제됐습니다.

현재 온천천 세병교, 연안교 아래 도로의 교통은 계속 통제되고 있습니다.

북상하고 있는 제5호 태풍 '다나스'는 영남권을 관통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따라 태풍의 영향권에 들 부산에도 현재 태풍 예비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태풍 북상에 따라 재난 대응 체계를 가동한 부산시는 급경사지와 산사태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배수펌프장과 우수관로도 점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안리 해변에서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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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호우경보’ 속 태풍예비특보 발령…침수 피해도
    • 입력 2019-07-19 12:04:48
    • 수정2019-07-19 13:05:27
    뉴스 12
[앵커]

부산에도 많은 양의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태풍까지 겹치면서 내일까지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부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공웅조 기자, 현재는 비가 그친 걸로 보이는데요?

[리포트]

네, 부산은 그제 밤부터 장맛비가 시작돼 빗줄기가 굵어졌다 가늘어지기를 반복하며 오늘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밤사이 그쳤던 장맛비는 오늘 새벽 다시 시작됐고, 아침까지 세차게 내리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산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오늘 오전 7시 30분을 기해 호우경보로 강화됐는데요.

새벽부터 내린 비의 양은 지금까지 60㎜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부터 내일 밤까지 150에서 300mm, 많은 곳은 5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장마전선에다, 북상 중인 태풍 '다나스'가 몰고 온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며 지역에 따라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호우도 내릴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시민들에게 긴급 재난 문자를 보내 산사태와 침수 피해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로 도심의 일부 도로가 침수되기도 했는데요.

오전 한때 부산 사상구 수관교와 연제구 월륜교차로 일부가 통제됐습니다.

현재 온천천 세병교, 연안교 아래 도로의 교통은 계속 통제되고 있습니다.

북상하고 있는 제5호 태풍 '다나스'는 영남권을 관통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따라 태풍의 영향권에 들 부산에도 현재 태풍 예비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태풍 북상에 따라 재난 대응 체계를 가동한 부산시는 급경사지와 산사태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배수펌프장과 우수관로도 점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안리 해변에서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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