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사관 앞 차량에 불…고양이 살해 용의자 검거

입력 2019.07.19 (08:21) 수정 2019.07.19 (08: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 70대 남성이 일본대사관 진입을 시도했는데 제지 당하자 차에 불을 질러 크게 다쳤습니다.

서울 경의선 숲길에서 고양이를 학대해 죽게 한 남성이 어젯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오수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세시 반쯤 일본 대사관이 있는 건물에 70대 남성이 차를 몰고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경찰이 제지하자 차량은 곧바로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소방대원들이 급하게 진화에 나섰지만 이 남성은 큰 화상을 입었고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차 안에서 휘발유와 부탄가스, 라이터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남성이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 남성이 화분을 향해 손짓합니다.

화분에 앉아 있던 고양이가 떠나려 하자, 남성이 갑자기 고양이의 꼬리를 잡더니 바닥에 내리칩니다.

발길질과 함께 이런 행동을 한 차례 더 반복합니다.

어제 저녁, 고양이를 학대해 죽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한 남성이 고양이를 잔인하게 죽였다는 신고를 받고 CCTV를 통해 신원을 특정하고 이 남성을 추적해 왔습니다.

자신의 주거지에서 검거된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높게 쌓인 폐기물 위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 저녁 8시 50분쯤 서울 구로구 고척동의 생활폐기물 집하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1시간 30여 분 동안 집하장에 쌓인 매트리스와 가구 등이 불에 탔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대사관 앞 차량에 불…고양이 살해 용의자 검거
    • 입력 2019-07-19 08:23:36
    • 수정2019-07-19 08:25:16
    아침뉴스타임
[앵커]

한 70대 남성이 일본대사관 진입을 시도했는데 제지 당하자 차에 불을 질러 크게 다쳤습니다.

서울 경의선 숲길에서 고양이를 학대해 죽게 한 남성이 어젯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오수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세시 반쯤 일본 대사관이 있는 건물에 70대 남성이 차를 몰고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경찰이 제지하자 차량은 곧바로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소방대원들이 급하게 진화에 나섰지만 이 남성은 큰 화상을 입었고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차 안에서 휘발유와 부탄가스, 라이터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남성이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 남성이 화분을 향해 손짓합니다.

화분에 앉아 있던 고양이가 떠나려 하자, 남성이 갑자기 고양이의 꼬리를 잡더니 바닥에 내리칩니다.

발길질과 함께 이런 행동을 한 차례 더 반복합니다.

어제 저녁, 고양이를 학대해 죽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한 남성이 고양이를 잔인하게 죽였다는 신고를 받고 CCTV를 통해 신원을 특정하고 이 남성을 추적해 왔습니다.

자신의 주거지에서 검거된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높게 쌓인 폐기물 위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 저녁 8시 50분쯤 서울 구로구 고척동의 생활폐기물 집하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1시간 30여 분 동안 집하장에 쌓인 매트리스와 가구 등이 불에 탔습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