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징어’된 국산 오징어…27년 만에 생산량 최저
입력 2018.02.27 (07:20)
수정 2018.02.2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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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시장에서 국산 오징어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오징어 어획량이 27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식탁 위 오징어 상당량이 외국산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산시장에서 가장 흔한 어종이던 오징어 어획량이 2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오징어 어획량은 2016년 12만7천 톤에서 지난해 8만7천 톤으로 29% 급감했습니다.
1990년 7만4천 톤을 기록한 이후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국산 생물 오징어 평균 가격은 마리당 4천3백60원, 지난해보다 50% 올라 금징어로 불릴 정도입니다.
동해안 수온 상승으로 어장이 북한 쪽으로 올라간데다 중국 어선들이 이른바 싹쓸이 조업에 나서면서 씨가 말라가는 겁니다.
이렇다 보니 오징어 가공 식품은 물론 생물 오징어까지 속속 외국산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오징어 수입량은 10만 천 톤, 1년 전보다 30% 넘게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6월부터 오징어 가격 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어획량 감소와 그에 따른 가격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요즘 시장에서 국산 오징어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오징어 어획량이 27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식탁 위 오징어 상당량이 외국산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산시장에서 가장 흔한 어종이던 오징어 어획량이 2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오징어 어획량은 2016년 12만7천 톤에서 지난해 8만7천 톤으로 29% 급감했습니다.
1990년 7만4천 톤을 기록한 이후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국산 생물 오징어 평균 가격은 마리당 4천3백60원, 지난해보다 50% 올라 금징어로 불릴 정도입니다.
동해안 수온 상승으로 어장이 북한 쪽으로 올라간데다 중국 어선들이 이른바 싹쓸이 조업에 나서면서 씨가 말라가는 겁니다.
이렇다 보니 오징어 가공 식품은 물론 생물 오징어까지 속속 외국산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오징어 수입량은 10만 천 톤, 1년 전보다 30% 넘게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6월부터 오징어 가격 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어획량 감소와 그에 따른 가격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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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징어’된 국산 오징어…27년 만에 생산량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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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2-27 07:22:21
- 수정2018-02-27 07:40:19
[앵커]
요즘 시장에서 국산 오징어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오징어 어획량이 27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식탁 위 오징어 상당량이 외국산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산시장에서 가장 흔한 어종이던 오징어 어획량이 2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오징어 어획량은 2016년 12만7천 톤에서 지난해 8만7천 톤으로 29% 급감했습니다.
1990년 7만4천 톤을 기록한 이후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국산 생물 오징어 평균 가격은 마리당 4천3백60원, 지난해보다 50% 올라 금징어로 불릴 정도입니다.
동해안 수온 상승으로 어장이 북한 쪽으로 올라간데다 중국 어선들이 이른바 싹쓸이 조업에 나서면서 씨가 말라가는 겁니다.
이렇다 보니 오징어 가공 식품은 물론 생물 오징어까지 속속 외국산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오징어 수입량은 10만 천 톤, 1년 전보다 30% 넘게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6월부터 오징어 가격 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어획량 감소와 그에 따른 가격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요즘 시장에서 국산 오징어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오징어 어획량이 27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식탁 위 오징어 상당량이 외국산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산시장에서 가장 흔한 어종이던 오징어 어획량이 2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오징어 어획량은 2016년 12만7천 톤에서 지난해 8만7천 톤으로 29% 급감했습니다.
1990년 7만4천 톤을 기록한 이후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국산 생물 오징어 평균 가격은 마리당 4천3백60원, 지난해보다 50% 올라 금징어로 불릴 정도입니다.
동해안 수온 상승으로 어장이 북한 쪽으로 올라간데다 중국 어선들이 이른바 싹쓸이 조업에 나서면서 씨가 말라가는 겁니다.
이렇다 보니 오징어 가공 식품은 물론 생물 오징어까지 속속 외국산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오징어 수입량은 10만 천 톤, 1년 전보다 30% 넘게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6월부터 오징어 가격 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어획량 감소와 그에 따른 가격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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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기자 heey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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